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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2 리옹 한인 교회 소개하는 홈페이지 만들기.
  2. 2007.12.14 휴대폰 추가 구입
  3. 2007.12.06 태왕사신기 마지막회와 대본
  4. 2007.11.27 나의 소원 (김구)
  5. 2007.11.25 환율 1
  6. 2007.11.18 심심 2
  7. 2007.11.10 공감 1
  8. 2007.11.01 재불 한국과학기술자 협회
  9. 2007.11.01 집에 관한 잡다한 일
  10. 2007.10.26 괜한 짓은 하지 말자. 1

2008년 새해 첫 날 내가 한 일..
교회 소개 홈페이지 만들기..

누가 만들라고 한 건 아니고,
내가 처음 교회 찾을 때, 인터넷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게 필요하겠다 싶었다..

http://math.univ-lyon1.fr/~hshin/church.php

http://lyon.church.googlepages.com

그냥 이렇게 만들면 누군가 나중에 검색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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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성이와 양숙이가 같이 사용하던 휴대폰이 있었으나, 서로가 떨어져 있을 때, 연락할 수 없던 불편함을 해소 하기 위해 하나 더 구입하였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핸드폰이 Bar 형태의 휴대폰이라 양숙이가 싫어하고, 저는 전의 쓰던 번호를 써야 되는 관계로 서로의 SIM 카드를 맞바꾸었답니다. (같은 통신회사라 가능한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새휴대폰에 예전 번호를, 양숙이는 예전 휴대폰에 새 번호를 받아서 다음과 같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신희성 / +33 6 5059 8626 (06 5059 8626) / LG KG130
김양숙 / +33 6 5917 8021 (06 5917 8021) / Samsung C260

이제 각각 휴대폰이 있으니 알아서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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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프랑스까지 와서 느린 인터넷으로 다운로드를 받아 최종회를 보고 난 느낌은 실망..

하지만 뉴스에 여러가지 엔딩이 있었고, 그 중에 하나를 홈페이지에 올렸다는 소식을 듣고..
홈페이지에 가보니, 트래픽 초과 및 신규가입 연말까지 금지..

그렇지만 예전부터 송지나 작가 홈페이지에 가입한지라..
어렵지 않게 마지막회 대본을 다운로드 받아서 읽어 봤습니다..
(저작권으로 인한 배포를 금지하셔서 여기에 올릴 수가 없네요.)

영상으로 찍혀진 것과 대본은 분명 여러가지 차이가 있더군요.
대본을 쭉 읽으면서 머리 속에 그려지는 영상은 정말 환상적이고, 분명하고, 명쾌하면서 여운이 남는 결말이더군요.
뭐랄까. 송지나 작가의 꼼꼼함이 느껴지는 결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연출, 촬영, 편집 상의 어려움이 분명히 느껴지는 대본이기도 했습니다.
대본대로 찍으려면 정말로 시간과 돈과 노력이 많이 들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니 차선책이 필요했겠지요..
호개가 오해를 풀게되는 장면을, 호개의 눈빛 연기로 함축해 버려야 했고..
수지니가 흑주작으로 변한 기하를 잠재우는 역할은 삭제해 버려야 했으며..
대장로와 기하의 내면 갈등 연기는 불필요하게 길어졌던 것이겠지요..

태왕사신기의 결말이 맘에 안 든다면..
어떻게든 구해서 대본을 읽어보시면, 조금은 만족스러울 것 입니다.

@ 저로서는 수출용에는 24회만 이 대본대로 다시 촬영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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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27. 04:18

나의 소원 (김구)

Thoughts

2005년 에 쓴 글입니다만, 대선이 다가오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비전이 이 정도 되시는 인물이 되야 할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적어 봅니다.

--
친구로 부터 생일 선물이라며 책 하나를 선물 받았습니다.

백범일지.

그리고 책 말미에 [나의 소원]이라는 짧은 글이 붙어 있습니다. 백범은 백범일지 국사원판 간행본을 간행할 때 이 글을 특별히 부가한 이유를 서문에 다음과 같이 적고 있었습니다.

"끝에 붙인 [나의 소원] 한 편은 내가 우리 민족에게 하고 싶은 말의 요령을 적은 것이다. 무릇 한 나라가 서서 한 민족이 국민생활을 하랴면 반드시 기초가 되는 철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니, 이것이 없으면 국민의 사상이 통일이 되지 못하야 더러는 이 나라의 철학에 쏠리고 더러는 저 민족의 철학에 끌리어 사상의 독립, 정신의 독립을 유지하지 못하고 남을 의뢰하고 저희끼리는 추태를 나타내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현상으로 보면, 더러는 로크의 철학을 믿으니 이는 워싱턴을 서울로 옮기는 자들이요, 또 더러는 마르크스, 레닌, 스탈린의 철학을 믿으니 이들은 모스크바를 우리의 서울로 삼자는 사람들이다. 워싱턴도 모스크바도 우리의 서울은 될 수 없는 것이요, 또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니, 만일 그것을 주장하는 자가 있다고 하면 그것은 예전 동경을 우리 서울로 하자는 자와 다름이 없을 것이다. 우리의 서울은 오직 우리의 서울이라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철학을 찾고, 세우고, 주장하여야 한다. 이것을 깨닫는 날이 우리 동포가 진실로 독립정신을 가지는 날이요 참으로 독립하는 날이다.[나의 소원]은 이러한 동기, 이러한 의미에서 실린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내가 품은, 내가 믿는 우리 민족 철학의 대강령을 적어본 것이다. 그러므로 동포 여러분은 이 한 편을 주의하여 읽어 주셔서 저마다의 민족 철학을 찾아 세우는데 참고를 삼고 자극을 삼아 주시기를 바라는 바이다"

백범일지를 언젠가 읽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은 무겁고 어려운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되어 꺼리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막상 읽기 시작하니 그렇게 어렵지 않고, 누구나 읽어보면 민족과 국가 공동체에 대한 바른 우리의 태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민족에 대한 사랑과 자세는 어때야 하는지, 특별히 기독인으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되는지 깊게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이 많이 남는 여운이 긴 책인 것 같습니다.

--
나의 소원 (所願)  / 백범일지 中

김구 -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1. 민족 국가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요."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고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요."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요." 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의 70평생을 이 소원을 위하여 살아왔고, 현재에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하려고 살 것이다.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70평생에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은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 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보다가 죽는 일이다.나는 일찍 우리 독립 정부의 문지기가 되기를 원하였거니와, 그것은 우리나라가 독립국만 되면 나는 그 나라의 가장 미천한 자가 되어도 좋다는 뜻이다. 왜 그런고 하면 독립한 제 나라의 빈천이 남의 밑에 사는 부귀보다 기쁘고 영광스럽고 희망이 많기 때문이다.

옛날 일본에 갔던 박제상이," 내 차라리 계림의 돼지가 될지언정 왜왕의 신하로 부귀를 누리지 않겠다." 한 것이 그의 진정이었던 것을 나는 안다. 제상은 왜 왕이 높은 벼슬과 많은 재물을 준다는 것을 무리치고 달게 죽임을 받았으니, 그것은 "차라리 내 나라의 귀신이 되리라." 함에서였다.

근래에 우리 동포 중에는 우리나라를 어느 큰 이웃 나라의 연방에 편입하기를 소원하는 자가 있다 하니, 나는 그 말을 차마 믿으려 아니 하거니와 만일 진실로 그러한 자가 있다 하면 그는 정신을 잃은 미친 사람이라고 밖에 볼 길이 없다.

나는 공자,석가, 예수의 도를 배웠고 그들을 성인으로 숭배하거니와, 그들이 합하여서 세운 천당 극락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우리 민족이 세운 나라가 아닐진대 우리 민족을 그 나라고 끌고 들어가지 아니할 것이다. 왜 그런고 하면 피와 역사를 같이하는 민족이란 완연히 있는 것이어서, 내 몸이 남의 몸이 못됨과 같이 이 민족이 저 민족이 될 수는 없는 것이 마치 형제도 한 집에서 살기 어려움과 같은 것이다. 둘 이상이 합하여서 하나가 되자면 하나는 높고 하나는 낮아서, 하나는 위에 있어서 명령하고 하나는 밑에 있어서 복종하는 것이 근본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일부 소위 좌익의 무리는 혈통의 조국을 부인하고 소위 사상의 조국을 운운하며, 혈족의 동포를 무시하고 소의 사상의 동무와 프롤레타리아트의 국제적 계급을 주장하여 민족주의하면 마치 이미 진리권 외에 떨어진 생각인 것같이 말하고 있다. 심히 어리석은 생각이다. 철학도 변하고 정치, 경제의 학설도 일시적이거니와, 민족의 혈통은 영구적이다.

일찍 어느 민족 내에서나 혹은 종교로, 혹은 학설로, 혹은 경제적, 정치적 이해의 충돌로 하여 두 파 세 파로 갈려서 피로써 싸운 일이 없는 민족이 없거니와, 지내어놓고 보면 귻은 바람과 같이 지나가는 일시적인 것이요, 민족은 필경 바람 잔뒤의 초목 모양으로 뿌리와 가지를 서로 걸고 한 수풀을 이루어 살고 있다. 오늘날 소위 좌우익이란 것도 결국 영원한 혈통의 바다에 일어나는 일시적인 풍파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된다.

이 모양으로 모든 사상도 가고 신앙도 변한다. 그러나 혈통적인 민족만은 영원히 성쇠흥망의 공동 운명의 인연에 얽힌 한 몸으로 이 땅 위에 나는 것이다.

세계 인류가 네요 내요 없이 한 집이 되어 사는 것은 좋은 일이요,인류의 최고요 최후인 희망이요 이상이다. 그러나 이것은 멀고 먼 장래에 바랄 것이요, 현실의 일은 아니다. 사해동포의 크고 아름다운 목표를 향하여 인류가 향상하고 전진하는 노력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요 마땅히 할 일이나, 이것도 현실을 떠나서는 안되는 일이니 현실의 진리는 민족마다 최선의 국가를 이루어 최선의 문화를 낳아 길러서 다른 민족과 서로 바꾸고 서로 돕는 일이다. 이것이 내가 믿고 있는 민주주의요, 이것이 인류의 현 단계에서는 가장 확실한 진리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으로서 하여야 할 최고의 임무는 첫째로, 남의 절제도 아니 받고 남에게 의뢰도 아니하는 완전한 자주 독립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다. 이것이 없이는 우리 민족의 생활을 보장할 수 없을 뿐더러, 우리 민족의 정신력을 자유로 발휘하여 빛나는 문화를 세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완전 자주 독립의 나라를 세운 뒤에는 둘째로, 이 지구상의 인류가 진정한 평화와 복락을 누릴 수 있는 사상을 낳아 그것을 먼저 우리나라에 실현하는 것이다.

나는 오늘날의 인류의 문화가 불안전함을 안다. 나라마다 안으로는 정치상, 경제상,사회상으로 불평등 불합리가 있고, 밖으로 국제적으로는 나라와 나라의,민족과 민족의 시기, 알력, 침략, 그리고 침략에 대한 보복으로 크고 작은 전쟁이 그칠 사이가 없어서 많은 생명과 재물을 희생하고도 좋은 일이 오는 것이 아니라 인심의 불안과 도덕의 타락은 갈수록 더하니, 이래 가지고는 전쟁이 그칠 날이 없어 인류는 마침내 멸망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인류 세계에는 새로운 생활 원리의 발견과 실천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담당한 천직이라고 믿는다.

이러하므로 무리 민족의 독립이란 결코 삼천리 삼천만의 일이 아니라 진실로 세계 전체의 운명에 관한 일이요,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이하는 것이 곧 인류를 위하여 일하는 것이다.

만일 우리의 오늘날 형편이 초라한 것을 보고 자굴지심을 발하여 우리가 세우는 나라가 그처럼 위대한 일을 할 것을 의심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모욕하는 일이다. 우리 민족의 지나간 역사가 빛나지 아니함이 아니나 그것은 아직 서곡이었다. 우리가 주연 배우로 세계 역사의 무대에 나서는 것은 오늘 이후다.삼천만의 우리 민족이 옛날의 그리스 민족이나 로마 민족이 한 일을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내가 원하는 우리 민족의 사업은 결코 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거나 경제력으로 재배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사랑의 문화, 평화의 문화로 우리 스스로 잘 살고 인류 전체가 의좋게 즐겁게 살도록 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어느 민족도 일찍 그러한 일을 한 이가 없었으니 그것은 공상이라고 하지 말라. 일찍 아무도 한 자가 없길래 우리가 하자는 것이다. 이 큰일은 하늘이 우리를 위하여 남겨놓으신 것임을 깨달을 때에 우리 민족은 비로소 제 길을 찾고 제 일을 알아본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의 청년 남녀가 모두 과거의 조그맣고 좁다란 생각을 버리고 우리 민족의 큰 사명에 눈을 떠서 제 마음을 닦고 제 힘을 기르기로 낙을 삼기를 바란다. 젊은 사람들이 모두 이 정신을 가지고 이 방향으로 힘을 쓸진대, 30년이 못하여 우리 민족은 괄목상대하게 될 것을 확신하는 바이다.


2. 정치 이념

나의 정치 이념은 한마디로 표시하면 자유다. 우리가 세우는 나라는 자유의 나라라야 한다. 자유란 무엇인가. 절대로 각 개인의 제 멋대로 사는 것을 자유라 하면 이것은 나라가 생기기 전이나 저 레닌의 말 모양으로 나라가 소멸된 뒤에나 있을 일이다.국가 생활을 하는 인류에게는 이러한 무조건의 자유는 없다. 왜 그런고 하면 국가란 일종의 규범의 속박이기 때문이다. 국가 생활을 하는 우리를 속박하는 것은 법이다. 개인의 생활이 국법에 속박되는 것은 자유있는 나라나 자유없는 나라나 마찬가지다.

자유와 자유 아님이 갈리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속박하는 법이 어디서 오느냐 하는 데 달렸다. 자유있는 나라의 법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에서 오고, 자유없는 나라의 법은 국민 중의 어떤 일개인 또는 일 계급에서 온다. 일개인에선 오는 것을 전체 또는 독재라 하고 일 계급에서 오는 것을 계급독재라 하고 통칭 파쇼라고 한다.

나는 우리나라가 독재의 나라가 되기를 원치 아니한다. 독재의 나라에서 정권에 참여하는 계급 하나를 제외하고는 다른 국민은 노예가 되고 마는 것이다.

독재 중에서 가장 무서운 독재는 어떤 주의, 즉 철학을 기초로 하는 계급독재다. 군주나 기타 개인 독재자의 독재는 그 개인만 제거되면 그만이거니와, 다수의 개인으로 조직된 한 계급이 독재의 주체일 때는 이것을 제거하기는 심히 어려운 것이니, 이러한 독재는 그보다도 튼 조직의 힘이거나 국제적 압력이 아니고는 깨뜨리기 어려운 것이다. 우리나라 양반정치도 일종의 계급독재이거니와 이것은 수 백년 계속하였다.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독일의 나치스의 일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그러나 모든 계급독재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철학을 기초로 한 계급독재다.

수백 년 동안 이씨 조선에 행하여 온 계급독재는 유교, 그중에서도 주자학파의 철학을 기초로 한 것이어서, 다만 정치에 있어서만 독재가 아니라 사상, 학문, 사회생활, 가정생활, 개인생활까지도 규정하고 마는 독재였었다. 이 독재 밑에서 우리 민족의 문화는 소멸되고 원기는 마멸된 것이다. 주자학 이외의 학문은 발달하지 못하니 이 영향은 예술, 경제, 산업에까지 미쳤다.

우리나라가 망하고 민력이 쇠잔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실로 여기 있었다. 왜 그런고 하면 국민의 머리 속에 아무리 좋은 사상과 경륜이 생기더라도, 그가 집권계급의 사람이 아닌 이상, 또 그것을 사문난적이라는 범주 밖에 나지 않는 이상 세상에 발표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싹이 트려다가 눌려 죽은 새 사상, 싹도 트지 못하고 밟혀버린 경륜이 얼마나 많았을까. 언론의 자유가 어떻게나 중요한 것임을 통감하지 아니할 수 없다. 오직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만 진보가 있는 것이다.

시방 공산당이 주장하는 소련식 민주주의란 것은 이러한 독재정치 중에도 가장 철저한 것이어서, 독재정치의 모든 특징을 극단으로 발휘하고 있다. 즉, 헤겔에게서 받은 변증법, 포이에르바하의 유물론, 이 두 가지와 아담 스미스의 노동가치론을 가미한 마르크스의 학설을 최후의 것으로 믿어, 공산당과 소련의 법률과 군대와 경찰의 힘을 한데 모아서 마르크스의 학설에 일점 일획이라도 반대는 고사하고 비판하는 것도 엄금하여 이에 위반하는 자는 죽음의 숙청으로써 대하니, 이는 옛날 조선의 사문난적에 대한 것 이상이다.

만일 이러한 정치가 세계에 퍼진다면 전 인류의 사상은 마르크스 주의 하나로 통일될 법도 하거니와, 설사 그렇게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불행히 잘못된 이론일진대 그런 큰 인류의 불행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마르크스 학설의 기초인 헤겔의 변증법 이론이란 것이 이미 여러 학자의 비판으로 말미암아 전면적 진리가 아닌 것이 알려지지 아니하였는가. 자연계의 변천이 변증법에 의하지 아니함은 뉴튼, 아인쉬타인 등 모든 과학자들의 학설을 보아서 분명하다.

그러므로 어느 한 학설을 표준으로 하여서 국민의 사상을 속박하는 것은 어느 한 종교를 국교로 정하여서 국민의 신앙을 강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옳지 아니한 일이다. 산에 한 가지 나무만 나지 아니하고 들에 한 가지 꽃만 피지 아니한다. 여러 가지 나무가 어울려서 위대한 삼림의 아름다움을 이루고 백 가지 꽃이 섞여 피어서 봄 뜰의 풍성한 경치를 이루는 것이다.

우리가 세우는 나라에는 유교도 성하고 불교도 예수교도 자유로 발달하고, 또 철학으로 보더라도 인류의 위대한 사상이 다 들어와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할 것이니, 이러하고야만 비로소 자유의 나라라 할 것이요. 이러한 자유의 나라에서만 인류의 가장 크고 가장 높은 문화가 발생할 것이다.

나는 노자의 무위를 그대로 믿는 자는 아니거니와, 정치에 있어서 너무 인공을 가하는 것을 옳지 않게 생각하는 자이다. 대개 사람이란 전지전능할 수가 없고 학설이란 완전무결한 것이 없으므로, 한 사람의 생각, 한 학설의 원리로 국민을 통제하는 것은 일시 속한 진보를 보이는 듯하더라도 필경은 병통이 생겨서, 그야말로 변증법적인 폭력의 혁명을 부르게 되는 것이다.

모든 생물에는 다 환경에 순응하여 저를 보존하는 본능이 있으므로 가장 좋은 길은 가만히 두는 길이다. 작은 꾀로 자주 건드리면 이익보다도 해가 많다. 개인생활을 너무 잘게 간섭하는 것은 결코 좋은 정치가 아니다. 국민은 군대의 병정도 아니요 감옥의 죄수도 아니다. 한 사람 또는 몇 사람의 호령으로 끌고 가는 것이 극히 부자연하고 또 위태한 일인 것은, 파시스트 이탈리아와 나치스 독일의 불행에서도 가장 잘 증명하고 있지 아니한가.

미국은 이러한 독재국에 비겨서는 심히 통일이 무력한 것 같고 일의 진행이 느린 듯하여도 그 결과를 보건대 가장 큰 힘을 발휘하고 있으니, 이것은 그 나라의 민주주의 정치의 효과이다. 무슨 일을 의논할 때에 처음에는 백성들이 저마다 제 의견을 발표하여서 헌헌효효하여 귀일할 바를 모르는 것 같지마는, 갑론을박으로 서로 토론하는 동안에 의견이 차차 정리되어서 마침내 두어 큰 진영으로 포섭되었다가, 다시 다수결의 방법으로 한 결론에 달하여 국회의 결의가 되고, 원수의 결재를 얻어 법률이 이루어지면, 이에 국민의 의사가 결정되어 요지부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 모양으로 민주주의란 국민의 의사를 알아보는 한 절차 또는 방식이요, 그 내용이 아니다. 즉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다수결의 복종, 이 세가지가 곧 민주주의다. 국론 즉 국민의 의사의 내용은 그때 그때 국민의 언론전으로 결정되는 것이어서, 어는 개인이나 당파의 특정한 철학적 이론에 좌우되는 것이 아님이 미국식 민주주의의 특색이다. 다시 말하면, 언론, 투표, 다수결의 복종이라는 절차만 밟으면 어떠한 철학에 기초한 법률도 정책도 만들 수 있으니, 이것을 제한하는 것은 오직 그 헌법의 조문뿐이다.

그런데 헌법도 결코 독재국의 그것과 같이 신성불가침의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절차로 개정할 수가 있는 것이니, 이러므로 민주, 즉 백성이 나라의 주권자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나라에서 국론이 움직이려면 그중에서 어떤 개인이나 당파를 움직여서 되지 아니하고 그 나라 국민의 의견을 움직여야 된다. 백성들의 작은 의견은 이해 관계로 결정되거니와, 큰 의견은 그 국민성과 신앙과 철학으로 결정된다. 여기서 문화와 교육의 중요성이 생긴다.

국민성을 보존하는 것이나 수정하고 향상하는 것이 문화와 교육의 힘이요, 산업의 방향도 문화와 교육으로 결정됨이 큰 까닭이다, 교육이란 결코 생활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교육의 기초가 되는 것은 우주와 인생과 정치에 대한 철학이다. 어떠한 철학의 기초 위에 어떠한 생활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곧 국민 교육이다. 그러므로 좋은 민주주의 정치는 좋은 교육에서 시작될 것이다. 건전한 철학의 기초 위에 서지 아니한 지식과 기술의 교육은 그 개인과 그를 포함한 국가에 해가 된다. 인류 전체를 보아도 그러하다.

이상에 말한 것으로 내 정치 이념이 대강 짐작될 것이다. 나는 어떠한 의미로든지 독재정치를 배격한다. 나는 우리 동포를 향하여서 부르짖는다. 결코 독재정치가 아니되도록 조심하라고. 우리 동포 각 개인이 십분의 언론 자유를 누려서 국민 전체의 의견대로 되는 정치를 하는 나라를 건설하자고. 일부 당파나 어떤 한 계급의 철학으로 다른 다수를 강제함이 없고, 또 현재 우리들의 이론으로 우리 자손의 사상과 신앙의 자유를 속박함이 없는 나라, 천지와 같이 넓고 자유로운 나라, 그러면서도 사랑의 덕과 법의 질서가 우주 자연의 법칙과 같이 준수되는 나라가 되도록 우리나라를 건설하자고.

그렇다고 나는 미국의 민주주의 제도를 그대로 직역하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소련의 독재적인 민주주의에 대하여 미국의 언론 자유적인 민주주의를 비교하여서 그 가치를 판단하였을 뿐이다. 둘 중에서 하나를 택한다면 사상과 언론의 자유를 기초로 한 것을 취한다는 말이다.

나는 미국 민주주의 정치제도가 반드시 최후적인 완성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의 어느 부분이나 다 그러함과 같이 정치 형태에 있어서도 무한한 창조적 진화가 있을 것이다. 더구나 우리나라와 같이 반만 년 이래로 여러 가지 국가 형태를 경험한 나라에는 결점도 많으려니와 교묘하게 발달된 정치제도도 없지 아니할 것이다.

가까이 이조 시대로 보더라도 홍문관, 사간원, 사헌부 같은 것은 국민 중에 현인의 의사를 국정에 반영하는 제도로 멋있는 제도요, 과거제도와 암행어사 같은 것도 연구할 만한 제도다. 역대 정치제도를 상고하면 반드시 쓸 만한 것도 많으리라고 믿는다. 이렇게 남의 나라의 좋은 것을 취하고 내 나라의 좋은 것을 골라서 우리나라의 독특한 좋은 제도를 만드는 것도 문운(文運)에 보태는 일이다.
 

3.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홍익인간이라는 우리 국조 단군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

또 우리 민족의 재주와 정신과 과거의 단련이 이 사명을 달성하기에 넉넉하고, 우리 국토의 위치와 기타 지리적 조건이 그러하며, 또 1차, 2차의 세계대전을 치른 인류의 요구가 그러하며, 이러한 시대에 새로 나라를 고쳐 세우는 우리가 서 있는 시기가 그러하다고 믿는다. 우리 민족이 주연 배우로 세계 무대에 등장할 날이 눈앞에 보이지 아니하는가.

이 일을 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일은 사상의 자유를 확보하는 정치 양식의 건립과 국민 교육의 완비다. 내가 위에서 자유의 나라를 강조하고 교육의 중요성을 말한 것은 이 때문이다.

최고 문화 건설의 사명을 달한 민족은 일언이폐지하면 모두 성인(聖人)을 만드는데 있다. 대한 사람이라면 간 데마다 신용을 받고 대접을 받아야 한다. 우리의 적이 우리를 누르고 있을 때에는 미워하고 분해하는 살벌 투쟁의 정신을 길렀었거니와, 적은 이미 물러갔으니 우리는 증오의 투쟁을 버리고 화합의 건설을 일삼을 때다.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고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 동포간의 증오와 투쟁은 망조다. 우리의 용모에서는 화기가 빛나야 한다. 우리 국토 안에는 언제나 춘풍이 태탕하여야 한다. 이것은 우리 국민 각자가 한번 마음을 고쳐 먹음으로써 되고 그러한 정신의 교육으로 영속될 것이다.

최고 문화로 인류의 모범이 되기로 사명을 삼는 우리 민족의 각원(各員)은 이기적 개인주의자여서는 안된다.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주장하되, 그것은 저 짐승들과 같이 저마다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요,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 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 공원을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다.

우리는 남의 것을 빼앗거나 남의 덕을 입으려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에게, 이웃에게, 동포에게 주는 것으로 낙을 삼는 사람이다. 우리말의 이른바 선비요, 점잖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게으르지 아니하고 부지런하다. 사랑하는 처자를 가진 가장은 부지런할 수밖에 없다. 한없이 주기 위함이다. 힘드는 일은 내가 앞서 하니 사랑하는 동포를 아낌이요, 즐거운 것은 남에게 권하니 사랑하는 자를 위하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네가 좋아하던 인후지덕(仁厚之德)이란 것이다.

이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산에는 삼림이 무성하고 들에는 오곡 백과가 풍성하며 촌락과 도시는 깨끗하고 풍성하고 화평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동포, 즉 대한 사람은 남자나 여자의 얼굴에는 항상 화기가 있고 몸에서는 덕의 향기를 발할 것이다. 이러한 나라는 불행하려 하여도 불행할 수 없고 망하려 하여도 망할 수 없는 것이다.

민족의 행복은 결코 계급투쟁에서 오는 것도 아니요, 개인의 행복이 이기심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계급투쟁은 끝없는 계급투쟁을 낳아서 국토에 피가 마를 날이 없고, 내가 이기심으로 나를 해하면 천하가 이기심으로 나를 해할 것이니, 이것은 조금 얻고 많이 빼앗기는 법이다. 일본이 이번에 당한 보복은 국제적, 민족적으로도 그러함을 증명하는 가장 좋은 실례다.

이상에서 말한 것은 내가 바라는 새 나라의 용모의 일단을 그린 것이거니와, 동포 여러분! 이러한 나라가 될진대 얼마나 좋겠는가. 일단 우리네 자손을 이러한 나라에 남기고 가면 얼마나 만족하겠는가. 옛날 한토(漢土)의 기자(箕字)가 우리나라를 사모하여 왔고, 공자께서도 우리 민족이 사는 데 오고 싶다고 하였으며 우리 민족을 인(仁)을 좋아하는 민족이라 하였으니, 옛날에도 그러하였거니와 앞으로도 세계 인류가 모두 우리 민족의 문화를 이렇게 사모하도록 하지 아니하려는가.

나는 우리의 힘으로, 특히 교육의 힘으로 반드시 이 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우리나라의 젊은 남녀가 다 이 마음을 가질진대 아니 이루어지고 어찌하랴.

나도 일찍 황해도에서 교육에 종사하였거니와 내가 교육에서 바라던 것이 이것이었다. 내 나이 이제 70이 넘었으니 몸소 국민 교육에 종사할 시일이 넉넉치 못하거니와, 나는 천하의 교육자와 남녀 학도들이 한번 크게 마음을 고쳐먹기를 빌지 아니할 수 없다.


단기 4280년 11월 15일 개천절 날 / 1947년 음력 10월 3일 / 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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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25. 00:38

환율

Fe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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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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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율
한국은행
기준율
대미
환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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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3 1,402.65 1,374.89 1,416.54 1,361.00 1,409.60 1,388.77 1,386.95 1.4925
2007.11.22 1,401.14 1,373.40 1,415.01 1,359.53 1,408.07 1,387.27 1,374.49 1.4845
2007.11.21 1,387.17 1,359.71 1,400.90 1,345.98 1,394.04 1,373.44 1,369.95 1.4800
2007.11.20 1,377.93 1,350.65 1,391.57 1,337.01 1,384.75 1,364.29 1,345.28 1.4765
2007.11.19 1,360.81 1,333.87 1,374.28 1,320.40 1,367.55 1,347.34 1,348.48 1.4645
2007.11.16 1,353.68 1,326.88 1,367.08 1,313.48 1,360.38 1,340.28 1,338.30 1.4600
2007.11.15 1,359.06 1,332.16 1,372.52 1,318.70 1,365.79 1,345.61 1,338.22 1.4690
2007.11.14 1,355.55 1,328.71 1,368.97 1,315.29 1,362.26 1,342.13 1,339.24 1.4660
2007.11.13 1,352.20 1,325.44 1,365.59 1,312.05 1,358.90 1,338.82 1,322.39 1.4600
2007.11.12 1,350.37 1,323.63 1,363.74 1,310.26 1,357.05 1,337.00 1,327.75 1.4660
2007.11.09 1,349.98 1,323.26 1,363.35 1,309.89 1,356.66 1,336.62 1,332.29 1.4720
2007.11.08 1,346.09 1,319.45 1,359.42 1,306.12 1,352.76 1,332.77 1,322.82 1.4670
2007.11.07 1,339.33 1,312.81 1,352.59 1,299.55 1,345.96 1,326.07 1,322.06 1.4635
2007.11.06 1,328.59 1,302.29 1,341.74 1,289.14 1,335.17 1,315.44 1,311.35 1.4500
2007.11.05 1,328.29 1,301.99 1,341.44 1,288.84 1,334.86 1,315.14 1,316.70 1.4460
2007.11.02 1,325.08 1,298.86 1,338.20 1,285.74 1,331.64 1,311.97 1,302.46 1.4465
2007.11.01 1,319.88 1,293.76 1,332.95 1,280.69 1,326.42 1,306.82 1,305.81 1.4440

1400원이 넘었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팔면서, 외화도 가져가는 바람에, 주식만 떨어진게 아니라 환율도 올라버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미리 송금하는 건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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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18. 02:32

심심

Feeling/in Lyon
토요일에 하도 심심해서, 경모네 집에 놀러 왔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파전을 준비하는데, 재밌다.
저녁 먹고 집에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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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10. 00:33

공감

Feeling


공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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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재불 한국과학기술자 협회라는 것이 있다.
30년은 족히 된 단체인데, 여기 정기 총회에 가보려고 한다.
가봐야 알겠지만, 나름 재밌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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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계좌가 아직도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 BNP Paribas 라는 은행에 신청을 했는데, 여간 까다롭게 구는데 참 거시기 하다. 이건 다음에 시간이 있으면 길게 쓰기로 하겠다.

어째든 이것 때문에 아직 check 가 없는 고로 집세를 내기 위해서 교수님께 부탁을 했다. 교수님이 check를 써주고 나는 현금을 교수님께 들이고, 그것을 agence에 들고 가서 지불을 했다.

그러면서 EDF(전력청)과 수도국에 가입을 했다. 원래는 내가 이사를 하자 마자 전화를 걸어서 직접해야 하는 것이었지만, 내가 불어가 안 되는 고로 그냥 다짜고짜 부동산에 가서 부탁을 한 것이다. 친절하게도 전화를 직접 걸어서 EDF 와 수도회사에 우리이름을 등록시키고, 자동 이체 신청을 대신 해 주었다.

오늘 하루 집에 관한 여러가지 일을 했으니 부뜻하다.

@ 그래도 불어를 많이 준비해서 이런 일에 대비를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 했으니, 이렇게 신세지면서 사는 수 밖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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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휴대폰을 샀고, CDMA가 아닌 GSM 방식의 휴대폰을 처음보는지라..
이런 기계에 호기심이 많은 나는 이것저것 설정을 바꿔가는 짓을 하는 것은 거의 반사적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PIN 번호 변경 메뉴를 보았다. 오홋! 이것이 그 말로만 듣던 SIM 카드의 비밀번호라는 거이군. 잽싸게 0000 인 것을 다른 것으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일부러 한 번 틀려 보기도 했다.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니까.

1번 틀렸으니, 이제 2번의 기회가 남았다.

이런 식의 경고가 나오는군. 이게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기에 그냥 맞는 번호 다시 넣고 넘어갔다.

이번에 폰 비밀번호 변경이라는 메뉴가 있네. 아하. 이건 한국 휴대폰에도 있는 휴대폰 비밀번호군. 이건 기본값이 뭘까? 라는 생각하면서 0000 넣었다. -_-; 아니란다. 그런데 몇 번의 기회가 남았다는 메세지가 없다. 수만번 틀려도 상관없나보다. 그러던 중 비밀번호가 꼭 4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00000000 (8 zero)

오호 통과된다. 이것이군. 이것도 나와 아내만이 알고 있는 번호로 변경했다.

그 밑에 PIN2 변경 메뉴가 있네? 이건 뭐지? PIN 은 0000으로 설정한다고 파는 누님이 알려주었느나 PIN2는 처음보는 거다. 일단 0000 넣어봤다. 아니란다. 그리고 2번의 기회가 남았단다. 무섭다. 그래서 아까 변경한 PIN 번호를 넣어봤다. 아니란다. 그리고 1번의 기회가 남았단다.

여기서 나는 이 일을 그만 두었다. 괜한 호기심은 일을 그릇치기 마련.

아침이 되자 마자 휴대폰을 들고 샀던 매장으로 갔다. PIN2 번호는 나만이 알고 있어야 한단다. 나는 들은 적이 없다. 어제 팔았던 그 직원은 없다. 그래서 같은 휴대폰 회사의 다른 매장으로 갔다. PIN2 변경하려면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하고, 자동으로 SIM 카드 disable로 변경하고, 휴대폰을 되찾은 다음, 서비스 센터에 연결해서 PIN2 번호를 받고, SIM 카드 enable해야 한단다. 그러나 지금 사용하는 데 문제 없으니 그냥 사용하란다. 허거덩.

연구실에 나와서 좀 더 찾아봤다. 아니 이런. PUK2 번호라는 게 있단다. PIN2 번호를 지우는 만능키로서 SIM카드마다 전부 다른게 있는데, 이건 이동통신회사가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음냐.. 점심에 다시 매장으로 갔다. 아까 그 직원이 없고, 어제 나한테 물건 팔았던 직원이 있다. 그래서 물었다. PIN2 번호 안 주었다고. 그랬더니 하는 말이

"원래 PIN2 번호는 아무도 모르는게 정상이고, 나도 모르고 너도 몰라야 한다."

라고 한다. 내가 걱정이 되는 건 이미 2번 시도를 했고, 기회가 1번 남았기 때문에 혹시나 누군가 실수로 PIN2를 건드리면 어떻게 하느냐고 하니까, 그럼 그 때 다시 오라고 한다.

여기까지 얘기를 정리해 보면,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걸면 거의 100% 풀 수 있으나, 내가 불어가 전혀 안 되는 고로 지금 당장 그 짓을 할 수 없는게 답답하다.

@ 참고로 매장 직원이랑은 전부 영어로 얘기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려나..

어째든 일단은 조심해서 SIM의 PIN2는 안 건드릴 생각이다. 일단은 그거 하나 잘못되서 다시 SIM 카드를 사려면 최소한 20유로는 날라갈 것이고, 그 안에 충전된 금액도 날아가는 거다. 어찌어찌해서 푼다고 하더라도 시간과 노력이 꽤 될 것이므로 일단은 조심해서 사용하자.

아무래도 처음부터 호기심이 없이 처음부터 그냥 놔두었으면하는 생각이 있으나, 아직 1번의 기회만 남았다는게 그리고 현재 아무 문제 없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오늘의 교훈: 괜한 짓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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