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KAIST 축제기간에 VOK가 주관하는 태울가요제가 열립니다.

올해에 참가한 10명의 본선 팀 중 다윗의 막장이 대상을 탔습니다. 아마도 [다윗의 장막]을 패러디 한 팀명이겠지요? 아무튼 팀명 만큼이나 재밌는 이 팀의 참가곡의 제목은 헛된 희망찬 이랍니다. 솔로의 Soul로 만들었다는 이 노래의 특징은 공감되는 가사와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입니다.

저는 이미 결혼도 했지만, 20대 초반에 제가 느꼈던 생각을 그대로 가사로 옮겨놔서, 노래가 귀에 감기더군요. 다들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첨부한 파일은 태울 가요제 예선 때 녹음한 것 입니다.

헛된 희망찬 - 다윗의 장막

내 나이 스물 한 살 88년생
과학고 공대 생활 6년째지
대학교 4년 동안 여자친구 한 명 없지
그 전에는 말도 하지마

주위에 친구들은 하나 둘 씩
나를 배신하고 커플이 되네
하지만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니
언젠가는 좋은 사람 붙여 주실 꺼야

(후렴) 나도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여자친구가 언젠가 생기겠지
학부 졸업 전일까 도대체 언제쯤 일까
어째든 서른 전엔 결혼하겠지

나 나이 스물 두 살 87년생
사람들 나보고 개념이 없대
그래서 여자친구는 개뿔 친구들도 몇 명 없지
내게도 희망이 있을까? (없는 것 같다)

며칠 전 내 친구가 내게 말했지
너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여자들에게 소개해 주진 못 하겠대 (힘내라)

(후렴) 나도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여자친구가 언젠가 생기겠지
학부 졸업 전일까 도대체 언제쯤 일까
어째든 서른 전엔 결혼하겠지

(후렴) 나도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여자친구가 언젠가 생기겠지
학부 졸업 전일까 도대체 언제쯤 일까
어째든 서른 전엔 결혼하겠지

우리 엄마 말고도
나를 이해해 주고 나를 사랑해 줄
그런 여자 한 명 쯤 있겠지

언제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나도 평생 솔로일 순 없잖아

(후렴) 나도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여자친구가 언젠가 생기겠지
학부 졸업 전일까 도대체 언제쯤 일까
어째든 서른 전엔 결혼하겠지

(후렴) 나도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여자친구가 언젠가 생기겠지
학부 졸업 전일까 도대체 언제쯤 일까
어째든 서른 전엔 결혼하겠지

어째든 서른 전엔 결혼하겠지

(나래이션) 근데 우리 진짜 서른 전에 결혼할 수 있어?

아마도 마흔 전엔 결혼 하겠지

(후렴) 나도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여자친구가 언젠가 생기겠지
학부 졸업 전일까 도대체 언제쯤 일까
아마도 마흔 전엔 결혼하겠지

아마도 마흔 전엔 결혼하겠지

(나래이션) 야 우리 마흔 전에는 결혼할 순 있냐?

아마도 죽기 전에 한 번쯤은 사귀어 보겠지

혹시 본선 참가 영상을 보시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누르세요.

http://vimeo.com/4288758

악보는 첨부화일을 다운받아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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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g 교수님을 만나러 갔다가 알게 된 소식이다.

국제 수학 연맹 (International Mathematical Union, IMU)에서 4년마다 국제 수학자 대회 (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ICM)를 주관합니다. 이 대회는 전세계의 수천명의 수학자들이 모이는 가장 큰 수학자 모임으로 개최국의 원수가 필즈 메달 (Fields Medal)을 수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국제 수학 연맹은 작년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했으며, 이번에 집행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서울을 2014년 ICM 단일 개최후보지로 정하였다고 대한수학회에 알려왔습니다. 내년 8월 사무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서울을 개최지로 추인하게 되는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만, 112년 역사 동안 집행위원회의 추천안이 번복된 경우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수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바랍니다.

<경> 2014년 국제수학자대회(ICM) 서울 유치 성공 <축>

대한수학회가 2014년 국제수학자대회(ICM) 서울 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국제수학연맹(IMU)은 지난 주말인 4월 18~19일에 중국 푸저우에서 11인 집행위원회를 열고 서울을 2014년 ICM 단일 개최후보지로 결정하였다고, 19일 저녁 로바스 IMU 회장의 공식통지 이메일을 통하여 알려왔습니다.

대한수학회는 2007년 6월 ICM 유치위원회를 발족시키고 ICM 유치를 위해 준비해왔으며, 2008년 11월 국제수학연맹(IMU)에 2014년 ICM 유치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지금까지 브라질, 캐나다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여 왔습니다. 

특히 한국은 2014년 ICM 유치를 통해 수학 발전의 성과를 개도국과 공유한다는 공약을 내세워 아시아 수학회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2014년 ICM 서울 유치 성공은 국제 수학계가 한국수학의 빠른 성장과 수학에 대한 정부 및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인정한 결과이며 한국수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제수학연맹(IMU) 집행위원회는 내년 8월에 인도 방갈로어에서 68개국 회원국이 참석하는 IMU 사무총회를 개최하고 서울을 2014년 ICM 개최지로 추인하게 됩니다. 112년 ICM 역사에서 집행위원회의 추천안이 번복된 경우는 없었으나, 제안서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이를 보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제수학연맹(IMU)에 제출한 한국의 제출자료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www.kms.or.kr/icm/submitted

이에 대한수학회는 국제수학연맹(IMU)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널리 알리고 대한수학회 회원님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특히, 박형주 위원장을 비롯한 ICM 유치위원, 유치자문위원들의 노력과 모든 회원님들의 따뜻하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수학회장 김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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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을 공부하거나 그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글이긴 하지만, 블로깅 하다가 맘에 드는 글이 있어서 링크를 겁니다.

http://sunnykwak.egloos.com/4310020

이 글을 이해할 수 있고, 웃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당신은??

나는 Coder도 아니고 Developer도 아닙니다. 다만 수학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프로그램밍을 할 때 고려하는 사항은 언제나 최적화된 알고리즘, 재사용 가능, 범용적인 공유 가능을 추구하긴 합니다. 그럼 난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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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16. 05:44

믿음과 의심

Thoughts

다른 말로는 확신(確信)과 회의(懷疑), Belief 와 Doubt 등등의 말로 표현 할 수 있으며,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단어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재밌는 사실은 믿음이든 의심이든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종교에서 신앙인들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열쇠는 믿음입니다. 의심도 역시 사람들을 하나로 결속시킵니다. 식품 안전에 대한 의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던 것이 생각납니다.

믿음이나 의심이란 우리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에 대한 것입니다. 인간은 원래, 확신을 가지던지 의심을 하던지, 한쪽으로 치우쳐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것은 사람을 행동하게 만들고, 사람간의 관계에서 결속력을 만듭니다. 하지만 그 어느 한 쪽으로든 치우치는 것은 인간다운 행동이지만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드라마 KAIST '마지막 강의' 편에서 보았던 내용입니다.. 노교수가 강단을 떠나면서 마지막 강의에서 칠판에 두 개의 단어를 적었습니다.

이상(理想) 과 회의(懷疑).

이상적인 것을 꿈꾸되, 끊임없이 의심하는 자세를 가지라는 것이 제자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말 이었습니다. 양립할 수 없는 듯 보이는 두 단어를 서로 조화롭게 추구하는 자가 진정한 과학자라는 것이죠.

어디선지 기억나지 않지만, 다음의 문구를 보았습니다.

바보는 확신에 가득차 있고, 조금 덜 한 바보는 의심에 가득차 있다.

여기에 한 줄을 더 붙여 결론을 내려보았습니다. 종교에서든, 과학에서든, 정치에서든, 사람과의 관계에서든,

바보는 확신에 가득차 있고, 조금 덜 한 바보는 의심에 가득차 있다.
하지만 성숙한 사람은 확신을 가지되 그 확신에 대해 끊임없이 반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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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다녀올 항공권을 예매했습니다. 2009년 7월 30일(목)에 한국에 도착해서 2009년 9월 1일(화)에 다시 프랑스로 출국입니다. 오가는 항공편은 모두 일본항공(JAL)을 통해서 구입했지만, 일본(동경, 오사카)-파리 구간은 모두 코드쉐어를 통해서 에어 프랑스(Air France) 를 이용합니다.

한국 귀국편 (OPEN 티켓 확정, 무료)

한국 출국편 (편도 구입, 640,100원/1인)

- JL5054 (JAL/Air France)
파리/ 2009년 7월 29일(수) 11h50 
동경/ 2009년 7월 30일(목) 06h50

- OZ1125 (Asiana)
김포/ 2009년 9월 1일(화) 08h40
오사카/ 2009년 9월 1일(화) 10h20

- JL951 (JAL)
동경/ 2009년 7월 30일(목) 10h00
인천/ 2009년 7월 30일(목) 12h35

- JL5051 (JAL/Air France)
오사카/ 2009년 9월 1일(화) 11h50
파리/ 2009년 9월 1일(화) 17h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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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리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프랑스에 오기전에는 프랑스 여행은 심심하면 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 쉽지 않더군요. 어째든 여행 계획을 세웠고, 기간은

2009년 06월 05일부터 2009년 06월 08일까지 (3박 4일)

입니다.

현재 예약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통/ 2009.06.05 07h00 TGV, Lyon (Part-Dieu)  -> Paris (Gare de Lyon), 1h57, 25€/1인 * 2인 = 50€
         2009.06.08 17h54 TGV, Paris (Gare de Lyon) -> Lyon (Part-Dieu), 2h03, 25€/1인 * 2인 = 50€ 

숙박/ Hotel Ibis Paris Place D'italie 13ème‎ (59€/1박 * 3박 =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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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불한-한불 사전을 찾다보니 괜찮은 사전을 찾았다.

http://dictionnaire.sensagent.com/lexique/fr-ko/

위의 링크를 클릭해 보면 lexique 라는 불어 단어를 한국어로 설명해 놓았다. 거기서 새로운 단어를 검색해도 되고 언어를 바꾸면 불한 사전 뿐 아니라 한불, 불불 등의 사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갑자기 이 DB 의 모든 단어를 가져올 수 있으면 Mdict 용 사전을 만들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크립트 하나 만들어서 다 긁어와 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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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Mdict 용 프랑스어 사전 데이터 입니다.

기존에 Mdict 용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은 표제어와 용례 등에 악상기호가 다 지워진 채로 나와 있어서 그것을 복원을 했고, 불필요한 기호들을 제거했습니다. 또한 유니코드 (UTF-8) 로 저장 되어서 컴퓨터나 Device 장치의 언어와 상관없이 폰트만 있으면, 프랑스어의 악상 기호들과 한글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음성기호 중 일부는 ? 로 표시가 되고 cb~ch 로 시작하는 단어가 없습니다. 이유는 제가 수정하기 전의 원본 데이터에서도 이미 손상되었기 때문에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PC와 PDA 그리고 Smartphone에서 사용할 수 있는 Mdict 사전 프로그램은

http://www.octopus-studio.com/download.en.htm

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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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다시피 FS 도 130점이 넘는 높은 점수를 받아 여자 선수 최초로 꿈의 200점을 넘었다. 2등과는 20점 가까운 차이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웠다. 중간에 하나의 트리플 점프를 제대로 뛰지 못했고, 마지막 스핀도 중복처리로 0점을 받았음에도 이루어 낸 결과에 더욱 놀랍다. 이후에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 대단하다.

김연아의 FS 'Scheherazade' 역시 NBC 해설이 담긴 영상이다. 오른쪽 하단의 삼각형을 누르면 한국어 자막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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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세계신기록에서 무려 3.88점을 더하면서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최강자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마오랑 10점 차이.. 정말 후덜덜하다.

개인적으로 SBS 해설을 별로 안 좋아해서 NBC 해설을 링크 걸었다. 김연아의 '죽음의 무도'를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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