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를 배웠으니 사용해 보고자, 엽서를 써 보기로 했다. 그런데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용섭이 뿐이라, 파리 여행 간 김에 엽서를 보냈다. 그리고 내가 보낸 엽서를 용섭이가 직접 찍어 올려놨다.


Cher mon ami,

Nous sommes venus à Paris.
Mais il fait froid.
Hier nous sommes allés au Palais du Louvre.
C'est très bien.

A bientôt.
Heesung SHIN

le 2009. 6. 8.
à Paris

사실 더 길게 쓰고 싶었는데, 불어를 생각하면서 무턱대고 적다보니 공간이 부족했다. 이건 참.. ^^; 그리고 굵은 글자는 내가 틀린 곳을 용섭이가 알맞게 수정해 준 부분이다.

다음은 엽서의 앞쪽에 있는 파리 전경이다.

에펠탑과 파리 전경

오른쪽으로 [에펠탑]이 보이고, 왼쪽 성당이 보이는 언덕이 [몽마르뜨 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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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17. 16:57

Irony

Thoughts

미국의 대통령이 Bush 일 때, 한국의 대통령은 노무현이였고,
미국의 대통령이 Obama 일 때, 한국의 대통령은 이명박이었다.

미국의 대통령이 Obama 일 때, 한국의 대통령이 노무현이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What I will repeat and what I said yesterday is that when I see violence directed at peaceful protestors, when I see peaceful dissent being suppressed, wherever that takes place, it is of concern to me and it’s of concern to the American people. That is not how governments should interact with their people.

- President Obama Reiterates Concern About Iran’s Election,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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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Priority Pass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연회비 3만원의 우리은행 S-oil Skypass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그런데 PP 카드가 7월 1일 이후 더 이상 발급되지 않고, 갱신되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2010년 7월까지 PP 카드를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대체 카드를 찾을지 고민 중 이다.

이번 여름에 한국에 들어가면 다음 카드로 교체할 생각이다.

시티은행 리볼빙 비자카드 (주유할인)

사용금액이 항공마일리지로 적립되지는 않지만 연회비가 2만원이라는 점이 맘에 든다. 시티은행에 현재 거래 실적이 없어서 발급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집 앞에 있는 시티은행에 방문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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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6월 5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 환경 다큐멘터리 <Home> 은 100% 항공촬영으로 이루어진 영화이다. 우리 가족이 우연히 파리 여행 중 에펠탑 앞에서 감상한 그 영화다. 이 영화는 217일간 전 세계 54개국을 담았다. 지구가 얼마나 아름답고, 어떻게 지켜야 할지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Lake Powell, Utah, USA

Queensland, Australia

Slums in Makoko opposite Lagos Island, Lagos, Nigeria

Euronav-owned oil tanker Namur in the Ushant shipping lane, Finistère, France

Pedestrians in the Shibuya-ku district of Tokyo, Honshu, Japan

Caravan of dromedaries near Tichit, Mauritania

모두가 이 영화를 보았으면 좋겠다. 당신이 원한다면 지금 바로 감상할 수 있다. 6월 14일까지 YouTube를 통해서 HD 화질로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http://www.youtube.com/homeproject

다만 아쉬운 것은 한국어로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어로 보고 싶다면 극장으로 가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나래이션으로 참여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냥 영어와 영어 자막으로 봐도 크게 문제가 없을 듯 하다.

Everthing in earth is linked. / 지구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It is an asset we share. / 그건 우리가 공유해야 하는 자산이다.
The cost of our action is high. / 우리의 활동의 대가는 크다.
It's too late to be pessimistic. / 비관적으로 생각할 시간이 없다.
Let's be responsible consumer. / 책임있는 소비자가 되자.

- 환경 다큐멘터리 <Home> 에서

AND

프랑스에 온지 21개월 만에 드디어 아내와 같이 파리 여행 다녀왔습니다. Lyon 에서 Paris 까지는 TGV 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5일 아침 7시에 출발을 해서 8일 저녁 8시에 돌아왔습니다. 사진 구경하세요.

곰순이도 파리 여행 같이 가려고 하는데..

우리의 숙소였던 파리 13구에 있는 ibis hotel.

Tour Eiffel 에서 바라본 시내 모습

Tour Eiffel‎ 에서 바라본 Palais de Chaillot (샤이요 궁)

La Tour Eiffel / 에펠탑

La Tour Eiffel / 에펠탑

La Défense / 라 데팡스

Arc de triomphe de l'Étoile / 개선문

Place de la Concorde / 콩코드 광장

L'église de la Madeleine / 마들렌 사원

마들렌 사원에서 유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었다.

Arc de triomphe du Carrousel / 카루젤 개선문

Jardin des Tuileries / 튈르리 정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Pont Alexandre III (알렉산드르 3세 다리)

Opéra national de Paris /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

우리의 숙소에서 가장 가까웠던 Place d'Italie 역

5일 저녁 에펠탑 앞 광장에서 다큐영화 Home을 개봉일에 맞추어 상영해 주었다.

The Wall for Peace / 평화의 벽

Château de Versailles / 베르사유 궁전

Château de Versailles 내의 Galerie des Glaces (거울의 방)

Jardins de Versailles (베르사유 정원) 의 Le Grand Canal (대수로)

Chambre du Roi / 왕의 침실

프랑스 역사 전시실

오디오 가이드, 제공되는 10개 언어 중에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음.

루브르 지하 출입구. 입장을 위해서 기다리고 있음. 역피라미드가 보인다.

Victoire de Samothrace /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여신, 니케.

Mona Lisa / 모나리자

Le Sacre de Napoléon / 나폴레옹의 대관식

Vénus de Milo / 밀로의 비너스

Appartements Napoléon III, Grand Salon / 나폴레옹 3세의 아파트, 대연회실

나폴레옹의 왕좌. N은 나폴레옹의 머리글자이다.

Cour Napoléon 의 Pyramide du Louvre / 나폴레옹 광장의 루브르 피라미드

La Galerie Médicis du Louvre / 루브르의 메디치 전시실.

Louis XIV / 태양왕 루이 14세. 오늘날의 루브르가 있게 한 장본인.

중세 시대에는 루브르는 요새였다.

이집트 전시실의 스핑크스 조각

Musée du Louvre (루브르 박물관) 지상 입구인 피라미드 앞에서..

몽마르트 언덕 (Montmartre) 위의 사크레 쾨흐 성당 (Basilique du Sacré-Cœur)

Montmartre 언덕에서 바라 본 파리 시내

더 많은 사진은 Picasaweb 에 올려놨습니다.

http://picasaweb.google.com/ensual/IleDe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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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NS 로서 Tistory, Twitter, 그리고 Facebook 을 이용하고 있다. 이 중에서 긴 글을 작성할 때는 Tistory 를 이용하고 있고, 짧은 글이나 단상을 적고 싶을 때는 Twitter, 그리고 친구들의 일상이 궁금 할 때는 Facebook을 이용한다.

하지만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3군데에 모두 글을 올렸다는 사실을 자동으로 알리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했는데, 방법을 찾았다. 이 방법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블로그에 글 작성
-> RSS 목록을 참고하여 주기적으로 Twitter 에 제목과 링크 작성
-> Twitter 올라간 글을 실시간으로 Facebook 의 나의 상태에 그대로 작성 

이 때 사용된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1. http://twitterfeed.com (블로그 -> Twitter)
  2. http://apps.facebook.com/twitter (Twitter -> Facebook)
당신도 이런 연동을 원한다면 어렵지 않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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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항쟁 22주년을 맞는 오늘, 다시 민주주의와 사회적. 경제적 정의를 고민한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 헌법 1조에는 국민주권을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주권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함은 불문가지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갖은 편법과 권력의 오남용을 통해 기본권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공화국의 정신 즉,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침해행위라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표현의 자유,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 기본권 영역이다. 표현의 자유가 실존의 개인이라면 누구나 가져야 하는 양심의 자유에 바탕한다면,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그런 자유로운 양심에 바탕해서 그 개인이 집단으로서 정치에 참여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민주주의적 표현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명박 정부는 이 양자를 모두 옥죄고 있다.  

우리가 이명박 정부에 원하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상식을 원하고, 민주주의를 원하고, 표현의 자유를 원한다. 그리고 자유롭게 모여서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을 개진할 수 있는 '열린 광장'을 원한다. 실현되지도 않은 자의적 우려에 의해 이것이 원천봉쇄 되는 상황은 이명박 정부가 민주주의 공화국의 정부임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원하는 것은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졌던 그 권위주의 정부인지 우리는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이명박 정부의 시계를 이대로 둘 수 없다.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항쟁, 그리고 6.10 대항쟁의 역사를 되돌리려는 반역사를 묵인하고, 추인하겠다는 것이다. 무수히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흘린 그 피의 가치를 그저 지워버리겠다는 것이다. 그것은 피와 땀으로 성취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시민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작은 목소리나마 현 시국에 보태지 않을 수 없었다. 현 정부의 오만을 성토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과 대한민국 국민의 인간답게 살 권리를 위하여 이명박 정부와 여당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정부는 언론 장악 시도를 중단하고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
  • 정부는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대의절차의 왜곡을 보완하는 기본권인 집회·결사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
  • 정부는 독단적인 국정 운영을 중단하고 국민의 비판적인 목소리, 특히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해야 한다.

2009년 6월 10일, Ens

@ 블로거 시국선언문(기초안) http://docs.google.com/View?id=dtn99t7_3fbhhsk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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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는 1949년생 이십니다. 그래서 올해 60번째 생신을 맞이하십니다. 환갑 잔치를 가질까 생각을 했었는데, 저는 해외에 있고, 동생 역시 잔치를 열어드릴 상황이 아니라서 가족끼리 조용히 여행을 다녀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유럽으로 모셔올까 했었으나 부모님께서 일주일 시간내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내가 이번에 한국에 방문하는 동안에 가까운 제주도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날짜와 예약은 다음과 같이 정해 졌습니다.

2009년 8월 8일(토)-11일(화)

항공권 / 이스타항공 / 8월 8일 (토) 12시 10분 김포 출발 / 8월 11일 (화) 14시 30분 제주 출발 / 1인당 왕복 113400원 * 5인 = 56.7만원

카텔 패키지 예약 / 제주여행클럽 / 할인 -1.95만원 -6.5만원

숙박 / 제주 그랑빌 GrandVille / 투룸(온돌+침대)+거실 (22평) / 8월 8-11일 / 기준 4인 (3박) + 추가 1인 (2박) / (4인 기준 1박 18만원) * 3박 + (1인 추가 1박 1만원) * 2박 = 56만원

렌트카 / NF 소나타 (LPG) / 21.45만원 가격 미정 (예상가격 17.7만원)

예상 총금액 / 132.2만원 123.9만원

AND

인간에게는 행복 추구권을 비롯한 많은 기본권을 헌법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보장해 주고 있다. 헌법에서 보장해 주지 않더라도 인간이면 누구나 삶에 필요한 권리가 있다.

죽는다는 건 살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럼 죽을 때 혹은 죽음 자체에 대해서는 인간에게 어떤 권리가 있을까? 존엄사, 안락사, 자살 등 표현과 방식의 차이는 다르지만, 그것들은 모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행위와 그 권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사람이 스스로의 삶을 정리할 수 있도록 존엄사(산소 호흡기와 같은 기계적 생명연장장치 사용을 거부)를 선택할 권리가 있는가?
  • 불치병에 의해 고통스럽게 사는 사람이 살아 있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안락사를 선택할 권리가 있는가?
  •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가?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자살이란 대체로 사회적으로 찬양하거나 동조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다. 천주교와 개신교의 종교적인 시각으로 보면 신(神)에 대한 도전이며 죄악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대와 문화에 따라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가 언제나 비난받는 것은 아니었다.

자살에 대한 관점은 문화, 종교, 법, 사회제도에 따라 다양하다. 이는 대부분의 종교에서 죄나 부도덕한 행위로 여겨지며, 일부 법에서는 범죄로 보고 있다. 때로는 어떤 문화에서는 수치에서 벗어나야 하거나 희망이 없는 상태에서 명예로운 행위로 보는 경우도 있다. (...) 일본의 사무라이는 자신들의 실수나 실패를 불명예로 여겨 할복하는 것을 명예로 여겼다. (....) 자기 희생은 보통 자살로 여기지 않는데, 그 까닭은 죽음의 목적이 자살이 아니라 남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위키백과 자살 에서

자신의 목숨을 끊은 행위는 그 동기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평가되어 왔다. 또한 어떤 자살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 의해 권유 또는 강요될 수도 있었고 그런 행위가 비난 받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자살이란 시대와 문화에 의해 평가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일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선택한 죽음을 누군가는 정치적 살인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정치적 존엄사라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도피성의 무책임한 자살이라고 한다. 어떤 종교인들은 '자살은 신을 거역한 죄다'라는 교리에 따라 맹목적인 비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죽음을 한 가지로 단정하지는 말자. 후에 시대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면 또 다른 역사적인 평가가 있을테니 말이다.

@ 어쩌면 타인이 스스로 목숨을 버린 것을 제3자가 평가하는 것이 무의미한 것일 수도 있다. 옳다/그르다는 것은 여전히 살아있는 남은 자들에게나 중요한 것이지, 죽은 자에게 무슨 소용이겠는가?

AND

오늘 다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선언 연설을 들었습니다. 구구절절히 가슴에 와 닿는군요.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육백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해본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수 있는 역사를 만들 수 있다.

- 노무현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 선언 연설] 에서..

이런 연설을 다른 누군가에 의해 다시 듣는 날이 오려면 또 얼마나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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